올해 들어 첫 적조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시 가막만 연안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돼 현재 그 일대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주시가 이에 대비해 동해안 연안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 적조 방제 사업비 5천만원과 감포항과 읍천항을 비롯하여 방폐장 건설부지에 황토 1만여톤을 확보해 두고 적조 발생 시 즉각 살포키로 했다. 적조 발생시 조기방제로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해안 3개 읍·면 및 경주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적조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적재 방재용 바지선 1척, 굴삭기 3대, 덤프트럭 5대, 어선 40척을 확보해 오는 10월까지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또 포항수산사무소 등 수산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지역 어업인 등 14명으로 구성된 적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조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적조 모니터 어선이 조업도중 적조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토록 하고 육상 양식장 주변 취수구를 대상으로 해수 취수 검사 및 지역별, 양식장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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