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낮 시간대 보다는 야간에 유적지 경관을 둘러보고 아울러 신라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이 관광객들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안압지, 첨성대는 야간 조명뿐만 아니라 연꽃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황화코스모스 단지인 동부사적지와 안압지 주변에서 비 오는 날을 제외한 금요일마다 기타 라이브, 대금연주, 섹소폰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동부사적지대 꽃단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꽃을 구경하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기쁨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에서 전 직원 30여명이 야간 유적답사와 신라문화체험장에서 문화재모양 초코릿, 천연비누, 탁본 만들기 등을 즐겼다. 인근 커피숍에서 클래식 공연을 함께하는 등 지역 내 단체들도 새로운 야간 풍속도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은행 김정석씨는 “말로만 듣던 밤이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직접 체험해보니 낮과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른 단체들도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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