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가지 중심지에 주차 난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제2공영주차장이 부지매입 4년 여 만에 준공됐다.
지난 `97.12. 1일 제2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황오동에 부지를 매입했던 시는 2000 2..2일 사업시행자를 지정 및 실시 협약서를 체결해 주차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주차장 부지가 신라 왕경지역으로 매장문화재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공사가 지연 됐었다.
이후 문화재청의 허가에 의해 사업시행자의 부담으로 부지 내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물, 담장, 초석기초 등 통일신라시대 도시도성내 일반민가 건물 터로 밝혀졌으며 2001. 7.28일 문화재청 심의결과 발견된 유구는 북토 조치 및 유구 보존 공법으로 사업을 시행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시는 지난 98년 노동동(구 한성의원 부지)에 제1공영주차장(4층 5단, 239면)을 건립해 민간위탁 관리해 왔으며 이번 제2공영주차장의 준공으로 인근 노상주차선을 없애고 양방통행을 실시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