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림사 유물전시관에 보관중이던 비로자나볼복장전적(보물 제959호) 70여점의 유물이 보존시설 미흡으로 훼손이 심각해지자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보존대책에 나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유물훼손으로 지난해 9월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임시 위탁 해 왔으나 이번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이 유물을 서울소재 정재문화재보존연구 소로 이동해 내년 11월말까지 보존처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기림사 유물전시관에는 고려말부터 조선시대 중기까지 간행된 목판본 불경 비로자나불복장전적 70여점과 보물 415호인 건칠보살좌상과 탱화 등 수십여점의 유물을 보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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