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년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향토의 대변지 경주신문을 아껴주신 경주시민·출향인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요즘은 모두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진정한 고민은 어려움 그 자체보다도 그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자세나 방법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창조와 개척의 정신, 도전의 정신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고 그와 같은 정신무장이 지금의 어려움을 풀어갈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지역 여론을 한 곳으로 모으고 지역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 모든 부분에서 커다한 전환기를 맞아 진통을 겪고있는 요즘이야말로 여론을 선도하고 결집할 수 있는 지역 신문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향토 대변지로서의 경주신문에 맡겨진 역할과 소임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30만 경주시민·출향인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고 자손대대로 살아가야 할 경주를 위해서서는 현재 우리가 해야할 일을 참으로 너무나 많습니다. 따라서 경주신문이 경주시민을 사랑하고 신문, 출향인 여러분께는 따뜻한 고향 소식을 전하는 신문, 산적한 지역현안을 현명하게 바라보는 신문,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경주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애정이 절실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굳건하고 올곧게 경주신문이 지역의 언론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경주시민·출향인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지도편달 덕분이라 여기며 경주신문 운영위원장으로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신사년 새해도 지금과 같이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신다면 경주신문은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새시대에는 비전이 있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민·출향인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경주신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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