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코스모스홀
에서 전국1백60개 회원사와 각계인사 및 각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참
석한 가운데 `한국지역신문협회 사단법인 출범식 및 신년간담회`를 가
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신문 발전 공헌한 제8대 이원신 회장에 대한
공로패증정과 제9대 신임 회장(신현섭·경기북부신문 대표이사)선출
이 있었다.
이어 (사)한국지역신문협회와 한국 소아암협회간의 결연의 자리를
마련, 지역언론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등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찬석한 여야 정치인들은 "지역신문의 중요성과
지역신문의 법적, 제도적인 열악한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
역언론이 보다 효과적인 지역정론을 펼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법
적, 제도적인 불평등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된 신현섭 회장은 축사에서 "1991년 지역신문
사의 권익보호와 올곧은 정론지 역할을 위해 사회단체로 발족한 한국
지역신문협회가 사단법인 출범으로 더욱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게 됐
다"며 "지방자치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더욱 곧은 지역정론지로
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봉사와 희생 그리고 사회정의실현을 위해 매진함으로써 한국언
론의 선도자로 자리 매김 하자"고 당부하며 기타 언론사들에 비해 법
적, 제도적으로 차별 받고 있는 지역신문사들의 현 상황에 대한 확고
한 개선의지와 지역신문의 네트워크 화를 통한 언론 보도의 전국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