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창간 19주년 기념식
2008경주시민상 시상식
지역의 여론을 대변하고 풀뿌리 지역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1989년 창간한 경주신문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창간 19주년 기념식 및 2008경주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주신문 운영자문위원회 신혜경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기관 단체장 및 경주시민상 수상자 및 가족, 지인 등 250여명이 자리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협 심사위원장(경주신문 운영자문위원장)의 2008경주시민상 심사결과 발표에 이어 올해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경주시민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이고 열심히 살아가는 훌륭한 사람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경주를 감동이 있고, 신명나는 살만한 세상으로 가꾸고자 2001년 경주신문이 제정한 상으로 그 위상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부문 김태중(76, 전 경주문화원장), 봉사부문 박삼희(56, (사)자비원 원장), 경제부문 이창호(55, 세화기계(주) 대표이사)씨가 선정돼 상패와 함께 순금메달(200만원 상당/협찬 월성원자력본부)을 각각 받았다.
김헌덕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돌멩이 하나가 호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듯이 오늘 경주시민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아름다운 향기가 온 세상에 가득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며 “갖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경주신문은 올해로 3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역신문사로 그 위상을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시민이익을 최우선으로 올곧은 논지와 균형 있는 공정보도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상승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신라천년의 사업들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언론이 앞장서 주고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경주신문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과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경주시민상을 시상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최학철 의장은 “지역의 훌륭한 분들을 찾아 경주시민상을 시상하는 일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주신문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주 만들기에 그 역량을 발휘해 앞으로도 참다운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2부 행사는 수상자와 기관단체장이 함께 축하 떡을 절단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으로 마무리 됐다.
황재임 기자
사진=최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