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2007년도 예산결산 심사에서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 지급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작년 5월 17일 임시회시 ‘경상북도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참전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전명예수당을 2008년도 당초예산은 물론 2008년 제1회 추경에서도 편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책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또 작년 조례 제정 시 관련부서에서는 참전명예수당 지급을 금년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조례가 제정되고 1년이라는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미온적임을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로 필요 예산을 확보해 참전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관련 부서는 2만6천여명에 이르는 대상자에게 월 3만원만 지급하더라도 도비부담이 약47억여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