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중학교 이상명 선생님
세상의 중심을 잡아주느라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경주신문 관계자님께 감사드리며, 창간 19주년을 맞은 경주신문사에 축하드립니다.
경주신문은 27만 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는 신문이니 만큼 부담도 큰 줄 압니다. 부탁할 점은 사설의 내용이 너무 사실위주의 단편적인 것만 기술하였는데 이것은 NIE 교육담당자가 가장 어렵습니다. 또한 너무 경주 위주의 기사라 자칫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을까 노파심에서 걱정해 봅니다. 다른 지역의 문제도 경주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건강이나 환경에 관한 것은 독자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문제라 많이 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좋은 기사는 ‘마을을 찾아서’입니다. 우리고장의 모습과 이웃의 관심있는 부분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교 사회선생님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권종훈의 1대간 9정맥’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흥미 있고 신기해합니다.
‘독자가 만드는 신문’면 또한 독자들의 참여기회를 높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아화초등학교 최병걸 선생님
먼저 경주신문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1988년에 경주에 초임으로 왔으니 경주신문과 저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네요.
지역의 신문 시장이 너무 좁아서 힘드실텐데 작은 학교에 대한 이러한 경주신문사의 배려로 우리 아이들이 귀한 신문을 잘 보고 있습니다.
귀사에서 추구하시는 신문학습의 본 뜻에 얼마나 맞게 활동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저도 늘 지역 신문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도 실제 구독료를 내는 독자가 되기는 쉽지 않더군요.
지면의 내용을 살펴보면 경주 구석구석의 많은 행사나 사건 그리고 가장 빠른 최근의 관심사를 모두 확인하고 접할 수 있는 참 좋은 생활의 길잡이인 것 같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 들어가서 역사와 오늘을 살피는 ‘마을을 찾아서’ 라든가 ‘2008특별기획-경주농업FTA파고를 넘어’ 등의 기사는 단연 돋보이는 땀이 베어나는 기사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최근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나타나는 학교교육의 문제나 자정 이후까지 학원을 여는 문제 등 교육의 갈등요소들을 당사자들의 대담이나 심층기획 기사로 다루어 여론의 행방을 지역사회에서 따져보는 노력이 있으면 어떨까 제안 드려 봅니다.
끝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즐겨 찾는 사랑받는 지역의 언론으로 발전하시기를 바라고 기대하겠습니다.
*문화중학교 박순철 선생님
제가 NIE를 하면서 가장 즐겨 인용하는 신문 중의 하나가 바로 경주신문입니다.
우리 주변의 소중한 정보와 소식들이 가득 담겨있어, 낯설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화ㆍ교육’면의 칼럼과 소식들을 주로 활용하는데, 일선 교사들의 릴레이식 교육 칼럼도 실으면 NIE 활용도도 높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호응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리며 널리 지역 사회를 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경주여자정보고 김명석 선생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은 역사가 깊다는 것이다. 문화는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형성되지는 않는다. 날아가는 작은 낙엽 속에서도, 바람에 가늘게 떨고 있는 마음 여린 강아지풀의 모습에서도, 투박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고집쟁이 눈에서도 아름다움은 있다.
경주를 사랑한다는 것은 경주를 알려고 노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나는 경주에서 살고 있는 25여년을 경주에 대해서 알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말문이 막힌다. 청빈 속의 풍류인 백결선생으로부터 영원한 순교자 이차돈에 이르기까지, 월명선사로부터 만년에 김시습 선생이 은신했던 용장사지까지, 사료(史料)에 남아 있지 않지만 따뜻함을 서라벌에 흩어놓고 사라진 억센 호흡들. 매일 강단에 서서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그 많은 이야기들을 어디에서 어디까지 풀어야할지, 그리고 행여나 얕은 지식으로 오류나 범하지는 않을지, 그런 생각을 하며 땅거미를 밟았다.
향토에 관한 유형이나 무형의 자료를 수집하여 기록한다는 것은 큰 뜻이 담겨 있다.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또 그렇기에 지역 신문은 그 임무가 막중하다. 경주신문 ‘마을을 찾아서’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보릿개, 돔발골, 새들, 상봇들, 자알들. 불러보라. 아, 이 얼마나 아름다고 다정스럽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가?
주말에는 금오산 솔 향(香)을 찾아 가리라. 다정한 지명들을 부르며.
*경주농산물품질관리원 박영균 소장
경주신문 창간 19주년 맞이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정론·직필·공정보도로 경주의 횃불, 이 역할 정말 소중한 것 같습니다.
“지식 경제시대는 가고 아이디어 경제시대가 온다”라는 글과 같이 경주신문은 경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항상 앞서가는 자랑스런 경주인들의 모습과 미래의 경주를 그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와 특색있고 머물고 싶은 경주를 소개하는 내용과 도농복합조시이자 관광문화도시임을 감안하여 새로운 영농기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글로벌 경주의 지역신문 대표주자로 성장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동리목월문학관 박지원 관리국장
경주의 친구 ! 경주의 자존심 !
문화 예술 분야의 작은 소식들까지도 게재되었으면 합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문화꺼리 일지라도 시민들의 문화혜택과 저변화에 기여하는 경주신문이 되길 바라고 또한 의기소침해지는 경주시민들에게 흥겹고 자긍심이 부여되는 소식들을 좀 더 많이 발굴해 주세요.
*경주숲연구소 이현정 지부장
19번째 생일을 맞으신 경주신문!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주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이 목소리가 메아리로 울려 또 다른 이의 사연을 알려 주실 수 있는 경주신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웃의 따뜻한 기사를 좀 더 다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김윤근 선생님의 부부이야기 넘 좋아요!)
자연의 이야기 또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연 체험, 야외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체험에 관한 것 등을 보도해 주세요.
필요하신 자료가 있으면 제공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