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강향우회(회장 심관이, 일민유아재단 이사장)는 지난 21일 은평구 진관사 앞 계곡에서 사무국장 권혁민의 사회로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복(강서회 회장), 이영만 고문, 김인환 수석부회장, 황한수(전 국회의원), 전상철(삼덕공사 회장), 최원병(농협중앙회 회장), 손장호(전 지하철공사 사장), 한주식(코리아2000 고문), 류시우, 이상열, 신중목(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과 경주에서 김기열(안강읍장), 김대곤(안강읍 체육회장)등 250여명의 향우가족들이 참석했다.
심관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 고향 안강은 유년시절 성장의 품안이며 마음의 고향이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항상 고향을 그리며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갈 향우님들과 오늘 하루 즐겁고 추억에 남는 시간을 만드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만 고문은 “매년 만나고 싶은 고향의 선후배들을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한 향우회의 집행부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회장과 집행부가 앞에서 이끌어 주고 향우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이 고향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열 안강읍장은 “향우여러분들의 앞에서 고향소식을 직접 전하게 되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향우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회무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준비한 음식을 즐기면서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으로 그동안 나누지 못한 고향선·후배간의 마음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주신문·방송에서 창립 19주년을 맞아 안강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매년 시행하는 출향인 초청 등반대회를 오는 9월 28일 일요일에 서초구 원지동 소재 청계산 일원에서 거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석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하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