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퍼블릭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토사가 지난 15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 15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골프장 건설에서 나온 토사가 골프장 배수로에 유입돼야 하지만 흙탕물이 하천으로 범랑하여 지역 상수도에 악영향을 준다"며 골프장 측으로부터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각 주변지역 이장들과 양남면에서는 지난 17일 코오롱 개발 측으로부터 진상해명을 듣고 협의한 상태이다.
코오롱 개발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하수 기반 배수 공사를 마무리 짓고 공사 중인 협곡은 잔디를 심어 토사 유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하수 기반 배수 공사를 오는 2월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