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안효기)는 오는 8월 4일부터 공사와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폐기물 전자입력 시스템인 올바로(Allbaro)시스템이 법적으로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올바로시스템은 그간 행정기관과 폐기물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 간 수작업으로 주고받던 폐기물 (간이)인계서를 인터넷 또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 관리토록 함으로써, 폐기물의 이동상황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2001년부터 폐기물 처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구축, 운영하고 있는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건설폐기물관리, 사업장폐기물감량, RFID의료폐기물관리)을 IT를 기반으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으로 사업자의 폐기물 인계전표 작성과 우편발송 등에 따른 업무편의 및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환경자원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이와 관련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지자체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장 명의의 교육 안내문이 발송된다.
올바로시스템의 법적 의무화는 폐기물의 적정처리 유도 및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국가 폐기물종합정보관리체계 구축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