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및 제반 문제들에 대한 심리상담, 법률지원, 여성을 위한 쉼터 등 각 기관 및 시설과의 연계 활동을 하고 있는 경주가정폭력상담소(소장 이종용)는 ‘가정폭력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과 더불어 지난 1999년 8월 11일 개소한 이래 가정폭력에 관한 전문상담을 하는 곳이다. 월 30여 건, 연 400여 건의 배우자의 폭력, 노인·자녀문제, 부부갈등, 동거, 친족간의 폭력 등에 대해 24시간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이종용 소장은 “현재 이주여성들의 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통역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시에 지원분야가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재는 서울에 지원해 상담 하고 있다.”고 했다. (상담 문의는 749-1366) 성동 노인정에 위치한 경주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도 운영하고 있다. 2000년 9월부터 시작한 무료급식은 매주 3회 월·수·금요일 12시에 제공하며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당번을 정해 돕고 있다.성동무료급식소 자원봉사자 모임 이정석 회장은 “매번 130여명이 식사를 하는데, 인원이 더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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