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원장 참조은 한의원 1. 상황을 받아들여라. 생리가 끝남은 폐경(閉經)이 아니고 갱년(更年)이다. 인간의 수명은 30-40년 후에는 100세에 이를 전망이라고 하니, 지금 50세를 맞이한 여성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의 반환점에 막 다다른 셈이다. 아직 절반이나 남은 인생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짜야 하는 시기다. 2. 바깥 활동을 늘려라. 갱년기에는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나 기분 변동으로 외출을 줄이거나, 심지어는 전혀 집 밖에 나오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이는 몸 안의 음(陰) 에너지를 강화시켜 우울 경향을 심하게 할 수도 있고, 여러 갱년기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뿐이니 그림그리기 등의 취미생활, 봉사활동, 종교생활, 계모임 등의 바깥 활동을 통해 양(陽) 에너지를 키우는 것이 좋다. 3.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라. 갱년기에는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이전과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찐다. 왕도는 없다. 먹는 양을 줄이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먹는 양을 줄이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면, 1)세끼 식사는 꼬박꼬박 제 시간에 하는 대신 밥 외의 것(간식 등)은 밥과 동시에 먹는다. 2)식사할 때 밥을 반만 먹고 5~10분 동안 신문이나 TV를 본 다음 먹으면 포만감이 빨리 올 수 있다. 3)운동은 어떤 운동이든지 괜찮지만 매주 4회, 30분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4. 의사와 상담하라. 필자 주변에서 보면 갱년기 증상으로 심하게 고생하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겪는 것이려니’하고 병원에 올 생각도 하지 않는 분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갱년기 증상은 길게는 5년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도가 심할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치료, 침구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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