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콘야시, 50개국 71개 회원도시 200여명 참가 터키 콘야시 Dedeman 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1회 세계역사도시연맹총회(연맹회장 다이사쿠 카도가와 교토시장)에 경주시 대표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백상승 시장은 11일 ‘월정교 복원의 역사적 조명’이란 주제 발표를 해 참가한 회원국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백 시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주는 신라천년의 도읍지이자 동북아시아 한반도 동남부 실크로드의 최 동쪽지역으로서 2천년의 역사도시로서 세계적인 사찰인 불국사와 조영예술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석굴암 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고 조선조 전형적인 반촌마을인 월성양동마을을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정비해 2천년 역사의 숨결을 체감하기 위한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34년까지 사업비 3조5천억여원을 들여 월정교?황룡사 복원, 신라왕경 재현 등을 추진해 세계 속에 찬란한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대단위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 시장은 지난 4월 2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간 신라궁성과 왕경의 통로였던 신라 최고의 다리인 월정교 복원의 개요, 월정교의 역사적 가치성, 월정교 복원의 당위성, 월정교 복원 추진경위, 월정교 복원 내용, 월정교 복원 계획과 신라의 옛길복원 등 주변정비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세계 50개국 71개 회원도시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는 ‘역사도시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란 주제와 ‘도시의 정체성, 문화적 다양성, 살아있는 문화유산, 문화의 교차로’ 란 부제로 열리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역사유적 도시들로만 구성된 세계역사도시 연맹은 각 역사도시들이 안고 있는 유적 복원과 발전 방향에 대하여 공동으로 인식을 같이하며 역사도시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상호 방문은 물론 역사도시에 관련된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국제화된 유적도시의 연맹체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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