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중심상가연합회(회장 박월순)에서는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키고자 경주시상품권(5천원권) 5천만원 가량을 중부동 및 황오동 주민센터로부터 구매해 경주시민의 날인 6월 7일부터 말까지 시내상가에서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5천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행사를 시작했다.
예로부터 노동동 일대 상가지역은 극장, 은행, 병원 등 주요 상가들이 밀집한 경주의 중심부로서 번성해 왔으나 최근 시청이전과 문화재주변 철거 및 쪽샘지구 정비에 따른 소비층 감소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경주중심상가연합회에서는 수차례 회의를 통해 구매고객 상품권 지급, 일본선진상권 및 인근 울산의 성남동, 부산의 광복동 견학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은행사에서는 100여개 업체가 적극 동참해구매고객 상품권 지급 외에도 각 상가별로 다양한 자체 사은행사를 실시하여 대형백화점의 사은행사와 같은 효과를 거둠으로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월순 회장은 “이번 상품권지급 사은행사를 통해 상인 스스로 중심상가를 살리는데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활기로 가득 찼던 옛 상가모습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였으며, 최정임 중부동장은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심상가연합회에 1회성이 아닌 보다 장기적으로 상권을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