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전몰군경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3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6일 현충일에 호국영령의 위패 3,289위가 모셔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엄숙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시의회 의장, 이상효, 박병훈 도의원 및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전몰군경유족, 학생, 군인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관공서는 물론 각 가정에서는 이날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추어 추모묵념을 올리고, 이어 육군 7516부대 조총, 헌화 및 분향, 헌시 낭송, 경주시립합창단의 현충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증서 소지자와 안내가족 한명까지 6월중에 한해 사적지와 박물관 관람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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