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경주시민상 수상자가 선정 발표되었다. 경주시민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주신문 회의실에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부문에 김태중 전 경주시문화원장, 봉사부문 박삼희 (사)자비원 원장, 경제부문 이창호 세화기계(주) 대표이사를 각각 올해의 경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부문 김태중 선생은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아 후진양성에 힘쓰는 한편 신라문화동인회, 경주문화원, 경주박물관회, 한국미술협회, 신라문화선양회 등 지역 문화단체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문화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봉사부문 박삼희 원장은 결손가정과 결혼이주여성,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의 어려운 처지를 남다른 애정으로 보살펴 온 참 봉사자로 주변의 칭송이 자자한 훌륭한 분이다. 특히 이역만리에서 고향 친척을 떠나 결혼하여 이주해온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글교육과 전통문화예절교육을 통해 그들의 정착을 도와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대모이다.
경제부문 이창호 사장은 세화기계(주)를 설립하여 고품질의 우수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켜왔으며, 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뭉쳐 노사화합을 통한 매출증대를 이어온 건실한 기업으로 가꾸어온 모범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3분의 수상자에게 축하와 아울러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경주신문은 지난 2001년부터 지역의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분을 발굴하여 많은 시민의 귀감을 삼고자 경주시민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도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 여덟 번째 맞는 경주시민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2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있다. 많은 시민들의 참석과 축하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