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환 전 문화원장의 별세로 남은 임기를 대행해 오던 오해보 부원장이 지난 2일 제5대 경주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오전 10시 경주문화원에서 가진 취임식은 조촐하게 치러졌으며, 백상승 시장, 최학철 시의장, 이상효· 박병훈 도의원, 문화계 인사, 관련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축하 했다. 오해보 신임 경주문화원장은 “‘이·취임식을 우리 멋지게 잘해보자’ 하던 최용환 전 문화원장님의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쌓아놓은 업적들을 바탕으로 사랑방 같은 열린 문화원을 만들것이며, 지금이 평생의 마지막 봉사 기회로 알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시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문화의 큰 테두리안에서 역사에 근거를 두고 신라, 고려, 조선 문화를 병행해 개발, 정착 시키는데 경주문화원이 그 중심에 있어주기를 주문했다. 오해보(70, 본관 고창) 원장은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원,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 했으며 경북도 보건환경국장, 성주군수, 경주시 부시장, 경주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인 설영희(62)씨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서예.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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