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주)월성2사업소(소장 권병대) 직원들이 지난 15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정훈섭(7)군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 50만원을 본사에 전달했다.
직원들은 본지 537호 `백혈병을 앓고 있는 훈섭이를 도와주세요` 기사가 나간 후 훈섭이의 어려운 사연이 전달돼 직원들의 월급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한전기공(주)월성2사업소 직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인별 일정액과 동전 모우기, 각종 행사시 절약된 금액 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고 사랑의 실천운동을 펼침으로 그 동안 화제가 되어왔다.
특히 지난해 2박3일 동안 한마음 장애인 캠프를 개최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추석 송편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에 앞장 쓴 공로로 지난달 19일 경주시로부터 공로 표창상까지 받은 한전기공(주)월성2사업소 직원들.
이런 직원들은 마음은 "훈섭이 돕기 성금 모금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소 직원들의 이웃 사랑에 실천이다"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훈섭이의 완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우리 주위에도 따뜻한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훈섭이의 건강한 모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