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히고 흉물스러웠던 도심의 골목길이 뜻있는 이웃들의 관심으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깨끗한 골목으로 거듭났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그동안 슬럼화 되어 있던 명동골목상가가 새롭게 단장돼 모습을 드러냈다. 명동 골목상가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수련), 경주시 중앙상가협의회(공동회장 권대원, 김정태)와 경주상가발전협의회(회장 이종일), 경주발전연구소 (소장 김성수), 경주경제살리기 범시민연대(공동대표 강주복 윤만식, 임창구) 등 6개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가 살리기 운동’의 첫 시작을 알린 것. 이날 열린 행사에서 김성수 소장(시의원)은 “도심의 골목상가가 살아야 도심이 산다는 확신 아래 이번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최정임 중부동장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도심에는 많은 상가골목들이 있는데 이번을 계기로 정비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웃의 골목거리 상가는 영세한 가게가 많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합친다면 조금씩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모아 도심상권을 살리는데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6개 단체들은 지원을 이끼지 않은 최정임 중부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병구 기자 ▲김성수 시의원이 선진국의 도심 골목 정비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