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지난 20일 일본교과서의 독도영토 왜곡표기에 대한 규탄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신의 고유영토로 명기할 방침에 대해 학습 지도 요령과 해설서는 교사의 수업지침이 될 뿐 아니라, 일본 민간교과서들이 교과서를 펴내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에 일본이 독도에 대한 침략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의회에서 이날 채택한 규탄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해 대응책을 촉구케 함은 물론, 외교통상부를 경유하여 일본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일본이 독도를 자기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사전에 봉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