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한국국가대표팀의 2002월드컵 준비캠프지로 확정됨에 따라 17일
대한축구협회 대표자와 월드컵 준비캠프장 시설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경주는 숙박시설이 양호할 뿐 아니라 공항과 인접하고 숙소와 연습구장이 가까우며 주변 경관이 수려해 하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찍이 경주를 한국대표팀 준비캠프로 추진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국비 5억9천8백만원, 도비 2억8백만원 시비 9천만원 총 8억9천6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화랑교육원과 시민운동장의 연습구장에 양 잔디 구장을 조성하고 부대 시설의 개·보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국 대표팀이 준비캠프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