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불교문화의 성지 천년고도 경주에는 불자들과 관광객, 시민들이 오전 일찍부터 사찰을 찾아 아기부처님 탄생을 봉축하고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염원했다. 오전 11시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에서 열린 봉축법회에는 3천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오신 날을 가렸다. 지금 경주는 국책사업 추진과 국회의원 선거후유증 등 여러 가지로 어수선하고 침체된 분위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되새겨 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지역의 지도자들이나 시민사회가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①아들아! 여기가 부처님 나라, 맛있는 공양하러 가자. 부처님오신 날 불국사를 찾은 불자들이 인사인해를 이뤘다. 법요식을 마치고 공양을 하기위한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어느 때보다 편안한 기다림이었다. 사진은 아빠가 아들을 목말을 태우고 공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②연등에 우리가족 소원 담았어요. 연등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린 난다의 마음을 아는지……. 한 가족이 연등에 소망을 담아 부처님의 자비를 빌었다. ③아기부처님 목욕하세요. 불국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성타 주지스님과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④부처님 사랑합니다.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덕숭사(현곡면 하구2리)의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불자들의 정성으로 넘쳤다. 아빠?엄마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의 정성이 아름답기만 하다. ⑤정성을 올립니다. 불국사합창단 단원들이 부처님에게 등, 향, 차, 꽃, 과일, 쌀 등을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을 하고 있다. ⑥부처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화음 불국사소년소녀합창단이 부처님에게 찬불가를 올리고 있다. ⑦아기부처님 시원하시죠. 부모를 따라온 소녀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에게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⑧부처님의 자비 온누리에 불국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기관단체장들이 합장을 하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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