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건천읍민회관에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진다. 건천읍 자원봉사회가 관내급식지원대상 아동들에게 지원될 반찬을 만드는 날이기 때문이다.
자원봉사회는 팀장 서승자 외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부터 반찬을 만들어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결식우려의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전달 해오고 있다.
엄마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한 반찬과 따뜻한 사랑도 함께 전해져 아동들은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매주 배달이 끝나고 돌아오며 회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다음주에는 아이들에게 어떤 맛있는 반찬을 해줄까?”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