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도에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한방건강증진보건소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은 경주시보건소가 올해 ‘한방건강 엄마교실’이란 새로운 한방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중풍예방교실을 비롯한 한방 건강한 엄마교실, 한방육아교실, 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한방 몸매가꾸기 교실, 장애인 진료 등 주로 지역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 중 ‘한방 건강 엄마교실’ 프로그램은 임신 20주 이상 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공중보건 한의사의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임산부관리’ 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국선도의 강사를 모시고 분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며 편안하고 안전한 분만을 위한 단전호흡 및 기공체조를 병행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임산부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한방 건강 엄마교실’ 프로그램은 올해 안강보건지소를 시작으로 향후 읍·면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