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최근 간이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와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인접한 경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질병의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긴급히 울산시 연결 주요도로에 AI 방역 통제초소(경주IC, 내남-언양 지방도로, 외동-호계 지방도로 등 3개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에서 경주로 들어오는 가금류 수송차량에 대해 통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 가축 방역비로 소독약 906kg을 구입해 가금사육농가에 공급했으며, 가축질병예찰 강화,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시는 4월초 전라도 지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었을 때부터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독약 5천706kg을 기 공급했으며 농장출입구 소독용고압 분무기 109대를 양계농가에 지원했다.
시는 가급적 발생지역 출입자제와 농장출입자 및 차량 통제, 소독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