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은 인구 4천9백20명(2001년 10월 15일 기준)에 가구수 1천9백8세대로 면적은 0.83 ㎢이다. 행정구역은 14개통 61개반으로 ▲동장=오영철 △총괄주무=서이환 등 11명의 공무원들이 동사무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황남동은 동쪽은 도동동, 서쪽은 탑정동, 남쪽은 내남면, 북쪽은 중앙동과 접해 있으며, 고려와 조선 시대 마을 이름을 竹理, 皇村이라고 했는데 대나무가 많은 데다 죽현릉(미추왕능)이있어 竹理라고도 하고 또한 임금이 살던 마을이라 하여 皇村 이라며 신라 고분을 皇氏 무덤이라고 불렀으며 이 고분을 중심으로 하여 南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皇南이라고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경주읍내 6방(坊)의 하나로 황남·황남리·황남방이라고 하다가 경주군 부내면(部內面) 소속으로 되었고, 1931년에 경주면(慶州面)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경주읍에 편입되었다. 1955.9.1.市制실시에따라 법정동인 황남동으로 부르게 되었다. 황남동은 대능원, 고분군(9기)등 사적지가 산재해 있고, 계림, 첨성대, 반월성등과 인접된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관광지이다. 황남시장 입구에는 비석으로 보이는 큰돌이 서 있어 그 부근 마을을 선돌배기라고 부르며, 마을 부근에는 미추왕릉(味鄒王陵), 천마총(天馬塚) 등의 고분이 밀집되어 있는 대릉원(大陵苑)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주황남리효자손시양정려비(慶州皇南里孝子孫時楊旌閭碑:보물 68)가 있는데, 고려시대 때의 효자 손시양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서, 1172년(명종2)에 건립되었다. 경주황남리고분군(慶州皇南里古墳群:사적 40)은 신라시대의 고분군으로서 면적은 15만 9,878㎡이다. 이 고분군에는 미추왕릉과 천마총이 있다. 경주동부사적지대(慶州東部史蹟地帶:사적 161)는 삼국시대의 사적지대로서, 동서로는 안압지(雁鴨池)에서 교동(校洞)까지, 남북으로는 반월성(半月城) 남쪽의 남천(南川)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瞻星路)에 이르는 넓은 지역이다. 문화재보전지구 및 3,4종 미관지구로 전통 한옥양식의 건축만 허용되고 건물신증축등 개발제한으로 인하여 노후주택이 많고 주민생활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공시지가등 재산가치의 하락으로 도시지역임에도 매년 인구가 4∼5%정도씩 감소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여 생활환경 개선에 관한 행정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경주 시내를 멀리서 바라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집들 사이로 우뚝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고분들이다. 지금부터 천년도 더 넘는 시절에 살았던 옛 사람들과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터전이 한곳에 어울려 있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감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특히 경주의 고분들이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당시의 다른 지역들에 견주어서도 특이한 점이라 하겠다. 남산의 북쪽에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자리와 반월성을 거처 황오동,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으로 이어지는 평지에는 고분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그 가운데 약 12만 5,400평의 평지에 23기의 능이 솟아 있는 황남동의 대릉원은 고분군의 규모로는 경주에서 가장 큰 것이다. 대릉원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내부가 공개되어 있는 천마총과 이곳에 대릉원이라는 이름을 짓게 한 미추왕릉, 그리고 그 규모가 경주에 있는 고분 중에서 가장 큰 황남대총 등이다. 남아있는 23기의 능 말고도 봉분이 없는 무덤 자리들이 수없이 많다. 현재 황남동도사무소는 주민들의 동 행정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시정홍보 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전체 인구에 비해 노령 층과 저소득층이 많아 주민참여가 소극적이고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므로 인해 잘 시행되고 있는 시 행정이 다른 방향으로 여론이 흐르고 있어 이를 제대로 홍보하기 위하여 동 홍보 요원인 반장을 대상으로 하수도사업소, 일반폐기물처리장 등을 견학시켜 주민 홍보에 힘써 왔으며, 지금까지 구성하지 못한 체육회를 청년회 주축으로 구성(회원 60명)하여 주민화합 도모에 앞장서 왔다. 또 관광 문화교류 차원에서 문화유적과 인구 등이 유사한 일본 구마모또현 가오마찌정과 자매결연(회장 최태랑)을 맺어 문화관광과 스포츠교류를 통해 지역 간의 우호를 도모하고 년 1, 2회에 걸쳐 상호교환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01년 8월 일본 구마모또현 가오마찌정에서 60명 방문 계획이었으나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로 국민정서상 연기되어 있는 실정이다. 황남동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건설이란 역점시책을 기본으로 미추왕릉(味鄒王陵), 천마총(天馬塚) 등의 고분이 밀집되어 있어 관광상품 판매업소와 대중식당이 주를 이루고 있어 천마총 주변을 깨끗한 거리로 지정하여 주민과 자생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차질서와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로 바꾸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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