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오수동 사무총장이 임기 2년을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2006년 5월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오 사무총장은 2년의 임기동안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을 비롯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엑스포의 상징 건축물인 경주타워 건립, 경주문화엑스포 상시개장 등을 해내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사무총장은 이미 1997년 주 뉴욕문화원 문화관으로 근무하면서 뮤지컬 ‘명성황후’의 뉴욕 진출을 이끌었고, 미국 주요 언론들에 우리 문화와 정책을 홍보하는 등 한국문화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한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러한 경력이 경주엑스포에 그대로 작용했다는 인정을 받고 있다. 충남 당진 출신인 오 사무총장은 서울공대 건축과를 졸업한 뒤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국정홍보처 기획국장, 주미대사관 홍보공사를, 2006년 5월 1일부터 2008년 4월30일까지 2년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지냈다. 한편 오 사무총장 후임 인사는 공모를 통해 결정될 계획이며 당분간은 김용대 경상북도 부지사가 사무총장직을 대행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