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할머니를 찾고 장례를 끝냈습니다. 아직 경찰조사중이긴 하지만 할머니를 찾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려야 겠기에 다시 한번 편지를 씁니다.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무관심으로 사라져 가는 사람들이 너무많고 저부터도 그런 무관심속에서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외면한게 너무 미안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우리사회에서 실종이란 말이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고맙습니다.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해야 마땅하오나 사는게 녹녹치 않아 지면을 빌어 인사를 대신합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이 순조롭게 되시길 바라고 제가 도움이 될수 있다면 저도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들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