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화과 야채(브로컬리, 양배추 등)는 썰어서 약 15분 정도를 두거나 후추를 양념으로 이용하면 음식의 약리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마무리 단계로서 열을 가하는 온도다. 일반적으로 90도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채를 익히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살짝 데치는 정도다. 이렇게 하게 되면 야채 고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음식에 따라 향이 너무 강해 고열로 익혀야 먹기 편한 것도 있으니 모든 음식을 약이 되는 개념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살짝 익혀서 먹기 불편한 것은 다소간의 영양의 손실을 보더라도 맛이 제대로 나게 익혀 먹는 것도 괜찮다. 물론 가능하다면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식습관을 바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부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더 많아진다고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시기를……. 이투힐 건강관리교육협회 헬스어드바이저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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