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위원) 1981년 7월 1일부로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어 경상북도로부터 분리됨에 따라 경북도내 23개지역 시,군에서 도청유치를 위해 13년전부터 거론되어 왔으나 드디어 오는 6월 8일 최종확정 발표된다. 이에따라 각 시군에서는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기지역 유치를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도청은 300만 도민들이 원활하게 시간상으로나 교통이 편리하고 최고의 행정적 효율성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지역이던 관계가 없겠으나 무조건 내 지역이라고 우기기만 할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대승적 차원에서 제대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 지역 정체성, 배후도시의 규모, 환태평양시대에 걸맞은 해양의 연접성, 역사성, 친환경적이며 또한 경북의 상징이자 국제명성에 부합하는지를 생각한다고 보면 오로지 경주뿐이다. 30여년전으로 거슬로 올라 그 당시 고 박정희 대통령시절 자원도 없고 인구만 조밀한 우리나라에 오직 관광 진흥만이 살 길이라는 대명제 아래 프랑스 파리에 버금가는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관광도시와 한국의 라스베가스(시내전역을 외곽지로 황룡사를 복원하고 토함산과 감포 문무대왕릉을연계시켜 위로는 케이블카로 지하에는 운하를 만들고 보문호수에 국제위락시설 등)를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아래 정한 오직 한곳 그 성스러운 도시가 바로 이곳 경주이다. 그후 유명무실 실속없이 세월만 흘러갔다. 그러다가 이번 도청유치 선정지 결정을 바로 목전에 두고도 내용을 모르는지 시민들은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지난 15일 영덕 예술회관에서 도청 후보지 선정 공청회에서도 이 지역 참여 대상도 아닌 안동에서는 관광버스를 대절해 수백명이 대거 몰려와 조석을 차지해버려 해당지역(경주,포항, 영천 등) 사람들 자리가 모자라 40여분씩이나 행사가 지연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는데도 경주에서는 겨우 몇명만 참여를 했다. 이래서는 안된다. 방폐장을 유치하고 나니 도청따위는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 우리 경주는 어떠한 사업도 국도를 다시 찾은 연후에라야 생각할 수 있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 그것이 순리인 것이다. 천년의 고도인 경주를 대신할 도시는 도내에 어디에도 없다. 다시 말해 경주에다 도청을 다시 복귀하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대할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요 경북도민 모두의 자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해 우리 경북도민 모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두고두고 자손만대 누려야 할 것이다. 1800년전에 인구 100만명인 통일신라 수도를 재현해 대역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이것만이 후손에게 당당할 수 있고 우리가 꼭 해내야 할 숙명적 과업이다. 그런데 문제는 83명의 심사위원을 23개 시 군에서 각 한명식을 선출하고 도지사가 60명을 도청심의회에서 추천해 선출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성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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