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면 누구나, 언제․어디서나, 원하는 데로 학습하자. 경주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날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른 평생학습 복지증진에 대비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식기반사회에 걸 맞는 다양한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시민교육사업을 평생학습 개념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에 적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경쟁력 있는 경주건설을 위해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 전담 및 실행 부서와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지역 대학과 관련단체 등과 평생교육을 위한 협약체결 및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는 등, 내 달 중에 교육과학기술부에 경주 평생학습도시를 신청할 방침이다. 특히 경주시에는 문화복지회관을 비롯한 문화원 등 평생교육 시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평생학습이 운영되고 있고 신라문화와 관련한 문화관광도시에 걸 맞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돼 평생학습도시 선정이 용이한 실정이다. 시는 평생학습도시가 조성될 경우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보제공과 참여과정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소외특수계층에 대한 평생교육으로 시민들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사회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11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평생교육기관․시설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재웅 부시장은 “시민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에 평생학습도시 지원신청 계획을 밝히고 경주시가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경주대 전제상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비전 설정과 발전계획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에서 최첨단 과학도시와 더불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명실상부한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드는 경주’로서의 모든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 관계자와 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