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이 달 말일까지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현장수리 및 현장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값비싼 농기계 이용률 제고와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가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는 지역 농기계수리 5개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중앙순회 수리반과 지역순회 수리반으로 나누어 관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이앙기 등 모내기 관련 농기계를 중점적으로 수리한다.
특히 고장난 농기계 수리시 부품비는 원가를 징수하고 수리비는 무료로 제공하여 농업인들에게 수리비용 절감 혜택으로 경제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간단한 자체정비 및 수리능력을 높이는 한편,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농기계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농사철 이전인 봄부터 가을까지 농기계수리 전담요원이 전용탑차에 농기계 부품과 각종 도구들을 갖추고 농기계 대리점이나 수리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오지마을 위주로 경운기와 이앙기, 관리기, 트렉트 등 전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료 정비점검과 수리를 해주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