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지난 5일 제1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 서부본사, 스포츠호치 서부본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일본인 800여명을 포함해 풀코스 1천300여명, 하프코스 2천900여명, 10km 5천500여명 등 총 1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을 출발해 만개한 벚꽃 사이로 천년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10km, 하프, 풀코스로 나누어 남녀 각 6위까지 36명과 읍면동 대항전, 남녀 최고령자, 최다 참가단체에 시상금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위덕대를 비롯한 선덕여자중·고등학교 학생, 공무원, 경찰, 교통자원봉사자, 시 육상경기연맹 등 자원봉사자 500여명과 시 보건소, 동국대 병원, 꽃마을 한방병원 구급차가 동원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