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과의 만남을 사무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에 들어서자 정면 창구에서 정겹게 맞아주며 “새로운 고객을 만날때마다 새로운 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니 참으로 멋진 직업”이라고 말하는 황 부지점장은 1979년 대구은행에 입사 해 1990년 결혼과 함께 경주사람이 된 베테랑 금융인이다. 대구은행 내에서 몇 안되는 실력파 여성간부인 황 부지점장은 예금 상담과 투자 자문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데, 누구에게나 성실한 상담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진심어린 상담으로 신뢰가 쌓인 기업체나 개인들은 스스로 황 부지점장을 찾기 마련이다. 상대를 섬세하게 읽어내는 여성 특유의 강점을 인정한 대구은행의 인사행정이 그의 능력을 키우게 했음은 물론 머잖은 시기에 지역에서 여성지점장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행복’이라는 말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황 부지점장은 “일이든 공부든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므로,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듯 활짝 웃는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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