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민간친선의 아름다운 만남 경주(慶州)) - 후쿠츠시(福津市), 9년째 친선 문화교류 한일 양국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친선문화의 교류의 장이 9년째 민간주도로 열 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慶州)와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츠시(福津市)간민간친선문화교류가 경주후크츠문화친선교류회(회장 박대선) 주관으로 4월4일부터 4월6일까지 2박3 일간 경주일원에서 실시되며, 참여인원은 일본 측 22명과 경주 측 40명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건전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경주와 후쿠츠시 간의 민간친선문화교류는 지난 2000년부터 우연치 않게 시작이 되어 올해로 9년째가 되었으며,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양국회원들은 경주와 후쿠츠를 오가며 친선교류 활동을 펴오고 있다. 이번 주요 교류일정은 첫째 날 4일에는 경주시청 방문(시장예방), 박물관ㆍ안압지 등 사적지 관람에 이어 저녁에는 숙소인 경주대명리조트에서 노래자랑 및 사물놀이 등의 환영의 밤 행사를 통해 양국 회원 간 우정을 나누었다. 둘째 날인 4월5일에는 양국 회원들은 제17회 벚꽃마라톤 걷기대회(5km) 참가, 신 라밀레니엄파크에서 공예체험 뿐만 아니라 저녁에 숙소에서는 한국음식을 함께 만 들어 나눠 먹으면서 서로의 우의를 다질 계획이며 마지막 날인 4월6일에는 쇼핑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박대선 경주후쿠츠문화친선교류회장(경주시 원전방재담당)은 “한일 양국 간 민감한 정치적인 이슈가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양국 도시 간 친선교류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민간차원의 순수한 교류가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에 경주의 문화를 좀 더 많이 알리고 홍보하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한류열풍이 차츰 시들어 가고 있는 분위기속에서 경주와 후쿠츠 양국 도시간의 민간친선문화교류야 말로 한일 양국간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