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관광객들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사적지 주변에 기마순찰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마순찰대는 지역 화랑승마클럽의 협조로 1개대(3명, 말3필)를 편성하고 신라의 고증된 장군복을 착용해 매주 토·일요일 1일 2회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안압지 주차장을 출발하게 되며 1회 순찰시 소요시간은 약 2시간 가량이다.
순찰코스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적지와 연꽃단지 주변으로, 안압지주차장(정문)→첨성대→대릉원→교촌→오릉(반환점)→대릉원→첨성대→계림→반월성→안압지를 왕복 순찰하기로 했다.
기마순찰대의 임무는 사적지 안내, 시설물 보호, 사적지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사적지주변 불법 및 관람불편 저해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마순찰대는 옛 신라의 당당했던 기마장군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우리 시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기심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적지주변 연꽃 단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의 소재를 제공해 관광객유치와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