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을 이끌어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유권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후보들이 어떤 성향을 지녔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내세우고 있는 공약의 의미와 실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지키지도 않을 공약’이라고 흘려버릴게 아니라 공약이 얼마나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는지를 검토하고, 당선 후에도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이행되는지를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우선 되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공약의 관행을 깰 수 있는 힘은 이러한 유권자들의 참여의식에서 비롯된다. 경주신문은 총선보도를 통해 후보자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어린 자녀를 맘 놓고 위탁 할 수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교육기관을 제도화 시켜줄 것을 바라고, 서울에서 이사 온 회사원은 교통, 교육, 민원 서비스 등이 불친절 하고 수준 이하인 점을 개선해 달라고 했다. 후보자는 유권자의 목소리에 귀기우리는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섬기는 자세가 되어야할 것이며 유권자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신성한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용기 있는 한 표가 경주를 변화시킬 것이다. 또한 풀뿌리지역민주주의의를 가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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