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내 23개 시·군 재산등록 공개대상자인 기초의원 280명에 대한 재산을 공개 했다.
예년과 달리 금년도 공직자재산등록 공개는 지난 2007년 7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지방자치단체장, 3급 이상 공무원, 광역의회의원을 관할,)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도 소속 4급 이하 공무원, 시·군 의회의원, 시·군 4급 공무원을 관할)
이번에 공개한 시·군 기초의원 280명의 재산등록 내용은 2007. 12. 31 기준으로 토지, 건물, 예금 등 기준시가 및 가액변동을 적용하여 지난 2월말 까지 신고한 것이다.
신고된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변동신고 된 재산액 평균은 5억1천212만3천원이며 최고 신고자 기숙란 경산시의원 85억8천499만1천원, 최저 신고자 이갑선 구미시의원 28억853만8천원, 이정호 포항시의원 비롯한 158명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최다 증가자는 권영준 봉화군의원 31억774만3천원(母 명의 문중재산)이다.
고오환 문경시의원을 포함한 122명은 재산이 감소했으며 최다 감소자는 김승환 경주시의원으로 19억3천619만2천원 감소(채무증가)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행정부지사, 경도대학장, 도의원 등 경상북도 재산공개 대상자 56명에 대한 재산변동 신고 사항을 지난 28일자 관보에 공개했다.
신고 된 내용으로는 김관용 도지사는 11억976만7천원으로 신고했으며 전년도보다 1억8천560만6천원 증가(부동산평가액 1억5천154만5천원, 저축 등 3천406만1천원 증가)했다.
변동신고 된 재산액 평균은 7억8천979만원이며 최고 신고자 이우경 도의원으로 58억8천702만5천원이고 최저 신고자는 김응규 도의원으로 2억5천714만4천원이다.
방대선 부의장을 비롯한 37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이상천 의장을 포함한 1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앞으로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개 시·군 재산공개 대상자 280명에 대한 신고내용을 국토해양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하여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하게 되며,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는 관련규정에 따라 윤리위원회 심사의결을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