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씨름협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씨름인, 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한 이삼용 신임회장(경주시의회 부의장)은 “근래 들어 다소 침체되고 있는 민속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경주시 체육회를 비롯한 각 경기연맹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씨름인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씨름발전을 위해 합심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년 동안 씨름협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온 최우병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속씨름발전에 열과 성을 다해 온 씨름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의욕만큼 성과를 이루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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