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장인종)과 범죄예방위원회(회장 김원표) 부설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지난 24~26일 사흘간 현곡면 나원2리에서 비가 새고 곰팡이로 얼룩진 방안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현곡면 나원2리에 거주하는 김모 할머니(83세, 독거)를 위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금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20일 부임한 장인종 지청장을 비롯해 김해경검사, 박성민검사, 박종택 사무과장, 김원표 회장, 이정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여해 일손을 거들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83세의 고령에 홀로 생활하시는 김 할머니는 지은 지 30년이 넘는 낡은 단층슬라브 가옥의 천정과 벽면에 비가 오면 빗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방안이 시커멓게 곰팡이가 피어 있어 건강에도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현곡면사무소로 부터 지원 요청을 접수한 한마음봉사단은 현장답사 후 옥상과 외벽 방수 후 실내외 페인트 도색,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시설 교체 등을 통해 할머니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할머니를 기쁘게 하였다.
또한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004년 12월 28일~29일 이틀간에 걸쳐 김남이 할머니댁의 보일러와 싱크대를 설치해 드리고 실내외 페인트 도색을 해 드린 바 있어 연속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수범적인 봉사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새로 부임한 장인종 지청장은 자신은 건축 일을 해본 경험이 없기에 미리 연습을 해볼 수 없느냐며 제안을 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봉사단원들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다.
한편 2003년 창단 후 지금까지 두 가정 신축 및 107번째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선 김정석 단장은 검사들이 매번 순번제로 참여하는 것은 참여 그 자체만으로도 봉사단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검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