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후보, “시장과 국회의원 협력관계유지, 잘하겠다” 김일윤 후보, “내가 떠난 후 시행령 제대로 안만들어 졌다” ■정종복 후보(한나라당·기호 2번)■ 1. 후보자께서는 9억1천만원의 재산으로 신고를 하셨고, 연간 소득액이 1억1천만원, 월 활동비가 1천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간 1천만원의 적자를 보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7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의 재산 6억원보다 3억1천만원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제 재산 내역은 제 이름으로 된 아파트 한 채 있다. 서울에 전세 보증금을 낸 아파트가 한 채 있다. 후원금이 있다. 법적 정치후원금이다. 국회에서 받는 세비가 매월 나오고 변호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지만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소정액의 배당을 받고 있다. 그간에 아파트가 조금 올랐다. 세비 변호사 수임료 배당액을 알뜰히 아끼면서 보험이랑 적금을 많이 들었다. 보험 적금 액수가 꾸준히 늘었다. 그것이 합해져서 그만큼 된다. 활동비 1천만원은 교통비도 있지만 국회의원은 경조사비가 많이 든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부분, 동료 의원, 일반적으로 아는 지역과 관계없는 사람들, 정책 개발비가 많이 든다. 여론조사비 등에도 비용이 들어간다. 각종 세미나를 많이 한다. 보조 받는 것도 있지만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있다. 술 먹고 밥 먹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월 1천만원 정도다. 변호사 활동 중에 소정의 변호사비를 배당받지 않으면 적자가 될 것인데 다행히 버티고 있다. 2. 후보자께서는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약에서 고도 경주의 보존과 개발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와 농촌발전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및 관련법령 제정 등을 약속하셨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지난 4년 동안 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셨으며 현재 이 약속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재 보수비용으로 4년간 1천313억, 역사문화도시 120억원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제가 재선이 된다면 역사문화도시가 조성되고 찬란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 관리되게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농촌 발전을 위해 농산물 품질관리법을 발의해서 외국농산물에 대항한 자생력을 길러야 한다. 천년한우 명품 브랜드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책정하고 앞으로도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경주지역농촌을 위해 여러 가지 입법 활동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3. 후보자께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당내의 입지는 확고히 하였다고 하나 경주 시민들의 민심은 후보자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친구들을 비롯한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여론이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생각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국회의원 선거다. 3번 출마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경주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작년에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하다 보니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얼굴 안보여준다고 섭섭해 하는 사람들 있었다. 중앙에서 커야 된다는 생각을 했고 지역민들이 이해할 줄 알았는데 이해가 낮았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앞으로 지역주민을 자주 접하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각종 문제나 애로사항을 취합해서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 4.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은 물론 지도자들의 화합이 중요하고 특히 국회의원과 시장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후보자께서는 현 경주시장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고, 만일 당선된다면 경주시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 갈 생각인지 밝혀주십시오. ▶▶저도 그런 이야기 가끔 듣는다. 선거 때가 되면 여러가지 유언비어 허위사실 중상모략 이런 것들이 난무하는 것이 우리나라 선거 풍토중 하나다. 표 분산시키기 위한 선거 전략에서 나올 수도 있고 이런 것 때문에 시민들이 잘못 이해하시는 것도 있다. 시장님과 저는 한나라당 당원이고 법적으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시장으로 선정되신 분이다. 정치적 동반자이자 당원 동지이다. 방폐장 유치 때도 시장님도 하셨고 나도 노력했다. 89.5% 경이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백시장도 삭발 농성하고 그랬다. 저는 3개 동해안지역, 북부 농민단체 설득해달라는 부탁받고 설득 많이 했다. 그렇게해서 유치를 위해 역할분담을 해서 노력했다. 갈등부분이 심화됐다면 역할분담을 할 수 있었겠는가. 정식으로 시장님이 요구했다. 급기야는 군산지역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할 때 국회에서 5분 발언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해서 방폐장 유치했다고 본다. 경주현안 문제는 한마음이 되어야지 따로 갈수 없다. 국회의원은 중앙에 가서 예산을 챙기고 시장은 그것을 받아들고 지역에서 살림을 잘 살아주는 협력관계다. 앞으로도 시장과 국회의원은 많은 문제들을 전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제대로 추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앞으로도 잘 하도록 하겠다. 5. 후보님께서는 지난 지방선거의 공천과정에서 시민여론과는 무관하게 개인의 친소관계에 너무 치우진 독선적인 공천을 했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자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그런 여론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보기 나름이다. 어떤 분은 잘됐다는 분들이 있고 못됐다는 분도 있다. 판단이 서로 다르다. 경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고 당의 도덕성에 맞는 사람을 뽑으려고 노력했다. 지역일꾼이지만 전문가로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을 만들어 놓고 공천했다. 공천결과를 두고 개인적인 인연 이런 것으로 어떤 사람은 공천이 잘못됐다고 비판을 많이 하더라. 지방의회 공천이 처음 시행되다 보니 여러 가지 말들 많고 반성할 점 많이 생겼는데 많이 참고해서 질책으로 알고 취지에 적합하게 잘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성태 후보(민주노동당·기호 4번)■ 1. 후보자께서 보유하고 있는 재산과 연간 소득액과 월 활동비를 말씀하여 주시고, 재산의 변동사항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론 재산 많이 갖고 있지 않다. 아파트 한 채다. 모친 것은 다 합쳐서 7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안다. 나 개인의 것은 4천200만원 정도다. 월 활동비는 30만원 정도다. 2. 기업들이 경주지역에 투자를 꺼리는 데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 때문이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노조 때문에 지역에 있던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도 있습니다. 후보자께서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주시고, 기업과 노조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그러한 노력을 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조 때문에 회사가 망했다라고 한다면 어떤 회사가 있는지 있으면 묻고 싶다. 노조 때문에 회사를 이전했다는 말도 크게 들어 본적이 없다. 경주만 놓고 보더라도 노조가 있는 회사가 20년 이상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는 노조가 없는 데가 더 많다. 1천500만 노동자 중에서 노조 가입 10.5%, 노조가 없는 곳이 85%나 된다. 10.5%가 전체의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중국은 보다 낮다. 중국은 2008년도에 40%까지 가입률 올린다고 한다. 경주 노동자는 8만8천명 정도다. 5인 미만 사업장이 38%인데, 노조 가입률 10% 정도 밖에 안 된다. 거의 90%는 없는 것이다. 노조 때문에 회사가 이전했다는 것은 동의 할 수 없다. 3.민주노동당이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분열하고 있고, 이번 총선에서 의석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후보자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국민들에게 죄송스럽다. 집안의 굿판은 집안에서 해결돼야 하는데 밖으로 나가다 보니 그렇다. 나가신 분들도 진보성향을 갖고 계신 분들이다. 민노당은 아직도 변함없이 노동자를 위한 정당으로서 8년 역사 갖고 있다. 과거 수많은 진보정당들 있었지만 선거 치르고 다 사라졌다. 유일하게 민노당만이 8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에 대선에 3%라는 최낙점을 받았지만 국민들에게 오히려 좀 더 낮은 곳으로 가라는 뜻으로 알겠다. 그리고 비정규직 등에 적극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비판적 시각이라고 본다. (민노당을)나가신 분들과의 정당과도 함께 하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진보정당이 출마한 곳에는 민노당이 후보 내지 않고 있다.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후에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4.후보자님의 공약 중 비정규직 노동자 3대 해법, 비정규직 노동자 6대 긴급 대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처우개선을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그 재원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의 실태와 그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 노동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전에는 비정규직 법이 있었느냐? 그 당시에는 비정규직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임시직은 있었지만 비정규직이라는 법제화된 단어는 없었다. IMF이후 근로자 파견법이 날치기로 통과되면서 모든 업종에 걸쳐서 용역업체를 통해 노동자를 수급하다보니까, 직접고용이 아닌 간접부서에 배치되기도 했다. 현재는 직접부서에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정규직 임금의 60% 정도이고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많은 비정규직을 선호하고 있다. 88만원 세대라는 용어가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정규직은 폐지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이대로는 사회 양극화를 막을 수 없다. 조금씩 줄인다고 양극화 해소 할 수 없다. 원초적으로 비정규직 줄이려는 전초단계로 절반 정도로 줄이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노조가 있는 데는 충분하게 동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영세한 사업장인데 근로 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확대해서 근로기준법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비용이 들고 안들고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5. 후보자는 19개 공약, 50대 과제 등 많은 공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은 전무합니다. 대부분 민주노동당의 공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이 가운데 경주지역과 관련한 공약이 있다면 밝혀주시고, 그 약속의 실현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십시오. ▶▶입후보 등록을 하면서 지역 공약 준비 중이다.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친박연대·기호 6번)■ 1, 후보자께서는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고도보존특별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법안이 경주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보상보다는 규제만 더 강화하는 악법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제가 17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고 가장 설움을 당하고 욕먹고 있는 것이 이 법이다. 법 내용은 다 알고 계실 것으로 안다. 완벽하지 않지만 법의 취지와 내용이 잘 되어 있다. 부여의 김학원 의원과 경주와 부여, 익산, 공주를 같이 했다. 자료를 줘서 법 거머쥐고 의논해서 만들었다. 내가 악법을 할 리가 있겠는가? 경주에 묶어 놓은 것이 근거가 있어서 묶어 놓은 것이 아니다. 막연하게 일제강점기 이후에 문화재법으로만 강화되어 왔다. 이것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특별법으로 상위법을 만든 것이 이것인데, 묶어놓고 자기 땅을 집수리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데 말이 안되는 것이다. 법 취지가 위원회 만들어서 다시 조사해서 막연하게 묶어 놓은 것을 다조사해 발굴하고 복원해야겠다. 특별보호지역, 상대보호지역 이렇게 해서 A지역 사람은 매수청구권을 넣으면 바로 정부가 사게 되어 있다. B지역에는 주인이 이렇게 하겠다고 하면 허가 받아서 바꿀 수 있고 아니면 정부가 매입하고 복원도 하도록 하는 것이 이 법의 근본 취지다. 돈 들어가는 입법은 바로 결정을 못 짓는다. 기획예산처 과장이 참석해야 된다. 경주에서 조사해서 보상하려니까 1조 6천억원 들어간다. 기획예산처에서 끊임없이 반대했다. 4년 고생했다. 법을 통과는 시켜야겠고 2004년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일부에서 말을 만들어서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 나왔다. 결탁해서 안좋은 소리 나와도 내가 지금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저 사람들이 장난치고 하더라도 이법이 악법이 아니라 시민들이 살아야 되는 거라 통과시켰다. 시행령 만들어서 하면 10년 안에 보상하게 되어있는데 내가 떠난 이후 시행령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후속조치를 했으면 그대로 보상을 받고 했을텐데 안타깝다. 2, 후보자님께서는 4년 전 17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때에는 재산이 83억9천433만2천원이었는데 이번에는 142억4천95만7천원으로 재산이 60억원이나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재산이 늘어난 이유와 연간 수입이 10억원이라고 하셨는데 수입내역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명세서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재산 리스트는 불어나지 않았다. 공시지가 변동, 서울서 학원 하던 땅이 요지가 되고 재개발 됐다. 수입은 그 건물 임대료와 부인의 교수 월급이다. 현재 다른 수입은 없고 산 것은 없다. 3. 후보께서는 4선 의원으로 지난 16년 동안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의 어른입니다. 그런데 또 출마한다는 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많습니다. 이젠 지역의 어른답게 일선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미덕을 보여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일윤이 왜 또 나왔냐는 말 나올 줄 알았다. 지금쯤은 후진을 키워서 잘 할 수 있게끔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실 이번에 한 달반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안나오려고 했다. 1월에 들어와서부터 권유가 있었으나 꾸준히 거부했다. 학교나 키우고 편하게 살겠다. 정치 안해도 할 일 많다고 했다. 2월 중순까지 또 권유를 꾸준히 받았다. 현 시의원들과 전 시의원들, 전 시의회 의장, 사회단체장들이 권했다. 내 맘을 울린 것은 ‘경주를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지적한 내용들이 정확했다. 물론 태권도공원을 놓친 것에 응어리진 시민들이 많고, 한수원을 빛좋은 개살구, 그림의 떡으로 만든 것도 잘못된 것이고 이것은 아니다. 당신이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남자는 그렇다. 자신을 알아주는 이들을 위해 생을 던지기도 한다. 나를 알아주니까 내가 당선돼서 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한수원은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절대 안된다. 정부는 참 돈주는 것을 싫어한다. 고생을 해서라도 경주를 구해야겠다는 심정에서 뛰어 들었다. 4. 후보자의 소유로 있는 원석학원이 학내문제와 법적문제로 시끄러웠고, 일부 직원들이 구속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그 점은 마음 아픈 일이다. 학교를 경영하면서 이런 일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만은 하다 보니 이런 종류의 경연난도 있더라. 2사람 구속되어 1사람은 아직도 구속된 상태다. 국회에 있을 그때에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2003년도까지 일이다.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나하나 사립학교법을 따지고 참여하고 설립자, 이사장 입장에서 듣고 했어야 했다. 학교법인의 후원금을 인건비로 사용한 문제와 서류문제 때문에 발생되었는데 사립학교법에도 현실과 맞지 않은 잘못된 조항이 많다. 5, 후보자께서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신을 갖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게 아니라 지역의 반 정종복 세력에 등 떠밀려 출마를 결심했다는 여론이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권유하신 분 중에는 그런 분들도 있다. 공천에서 배제되어 무소속 당선되고 난 뒤에 오신 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뒤에 경주가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되겠다며 탈당한 사람들도 있다. 현 공무원, 전직 시의원들이 모여서 권유한 일도 있다. 참 권유할 만한 일이고 나를 인정해주는구나 하고 눈에 보이는 일을 그냥 놔둬서는 안되겠다. 이건 아니다 이건 바루어야 하겠기에 출마했다. 당선이 된다면 4년 동안 활동하면서 경주를 짊어질 훌륭한 후배 인재들을 찾아서 키우겠다. ■김수열 후보(평화통일가정당·기호 7번)■ 1. 후보자께서는 자신의 재산이나 직업 등에 대하여 밝히지 않았는데 직업과 재산내역을 밝혀 주시고, 또 월 활동비 200만원은 어떻게 조달해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또 출마에 따른 선거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밝혀주십시오. ▶▶국제여행사 근무하고 있다. 재산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시골에 땅과 논이 있다. 많지는 않다. 공시지가로 1억2천만원 정도다. 월 활동비는 주로 여행사 활동을 하며 발생한 수입이다. 생활비와 참가정 운동 등 봉사활동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선거활동자금은 후원금을 받고 지인에게 대출도 받고 가장 많은 것이 후원금이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생각된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굳이 출마한 것은 명예나 돈 때문이 아닌 가정이 무너지고 성씨를 버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이루어져서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했다. 2. 평화통일가정당에 대해 시민들이 아직 생소합니다. 어떤 정당이며 당이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알기가 쉽다. 그런데 우리 뿌리가 가정연합이지만 그분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이념과 사상을 가지고 한다. 가정연합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성타스님도 있고 여러 종교인도 있다. 예를 들면 일본 창가학회가 만든 공명당은 일본의 중요한 부분 차지하고 있다. 이념을 갖고 하는 것이다. 목표는 말 그대로 세계평화다. 우리 가정당은 당을 수출한다. 4월 10일 네팔에 수출한다. 한나라당을 수출할수 있는가? 이념이 아니기에 안된다. 가정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세계에 다 들어간다. 3. 후보자님께서는 신호주제 제창과 변성금지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성분이라 질문이 더 와 닿는다. 여성부 있으면 남성부도 있어야 되지 않나. 그 말은 갈라 놓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 누가 좋아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 변성법은 부부가 같은 위치에 있지만 부부는 중심이 분명히 있다. 남성이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성씨는 씨앗. 남성이 중심이 있다. 상하관계가 아닌 서로 부족함을 채워서 돌아간다. 청과 홍 섞어서 돌아가지만 남성이 중심이다. 신호주제는 호주는 남편이 죽으면 여성이 호주가 될 수 있지만 아이의 이름을 부인의 성으로 바꾸는 것은 안 된다. 수평관계지만 중심은 있어야 한다. 4.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고 했는데 그럼 현재 가정이 거꾸로 서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또 후보자가 생각하는 바로선 가정은 어떤 것인지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이혼증가율 1위다. 애인이 없으면 천연기념물 내지는 장애인 취급이다. 가정이 똑바로 안서있다는 말이다. 진정한 행복은 가정에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다. 거꾸로 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깨어져 있다. 바로잡는다는 뜻이다. 5. 후보자께서 그 동안 경주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한 게 있다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알리려면 돈 들여서 선전하면 되지 그것은 아니다. 도마 위에 올려놓고 하는 곳인데. 나는 구국의 심정으로 나왔다. 가정이 흐트러진 것이 눈에 보인다. 참가정운동 많이 했다. 가정이 중요하다. 시도 쓰고 글도 쓰고 다해 보았다. 문제는 어르신들은 다 지키는데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스와핑 등등 오히려 발달된 사람들이 더 빨리 한다고 하더라.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저희들이 들고 나온 것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외국인들에게 경주를 많이 알렸다. 서울에도 내 팬이 있다. 경주를 외국에 알리는 가이드를 10년 정도 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경주청소년 순결연합운동으로 학교에 강의를 나가보면 할머니, 할아버지 가정이 많았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 십년가이드 했다는데 신라천년 역대 지도자들 중에 어떤 지도자를 존경하는가?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 ▶▶두 분이 있다. 첫번째 분은 이차돈 성사와 신라삼국 통일. 삼국 중 막내인 신라가 통일한 이유는 불교사상이다. 그리고 신라는 사람 즉 화랑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 경주지역에는 철강과 돌이 있었다. 둘째는 문무왕이다. 삼국통일 한 다음 무기를 무장사에서 태우고 다시 평화로 돌아갔다. 무장사는 평화사상이 깃든 곳이다. 정리=이성주 기자 박현주 기자 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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