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 위한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전 읍·면·동 대상 하루 125명 운영
경주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저소득 노인을 활용한 뒷골목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도 25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를 운영키로 했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내집앞 골목길을 자진해 청소하던 미풍이 점차 사라지고 청소 사각지대인 뒷골목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가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우리동네 환경 지킴이’는 올해 400여명을 모집해 다음달 7일부터 9월말까지 6개월 간 운영된다.
근무시간은 매월 12회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동안 모자와 조끼 등 복장을 갖추고 지정장소에 출근해 지정 구간 내 쓰레기 수거와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주민계도, 불법광고물 투기행위 감시 활동 등을 펼치게 되며, 임금은 일당 1만5천원, 월 18만원이 지급된다.
시가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를 실시하게 된 것은 뒷골목 청소가 사각지대로 방치됨에 따라 저소득층 노인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깨끗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