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때 아닌 눈이 대지를 덮어도, 흙바람이 도시를 뒤덮어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어요. 웅크린 꽃잎들 다독여 일제히 터뜨린 망울...이름만으로도 아찔해지는 봄, 조금만 기다려요...지금 만나러 갑니다. 날씨는 오락가락 변덕을 부려도 자연은 묵묵히 제 몫을 해낸다.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서부동 소재 경주문화원 앞마당에 핀 산수유화. 글=박현주 기자 / 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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