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마을 종합개발사업지구로 최종선정 2013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 투입 자립기반 구축 안강읍 옥산, 하곡, 두류리 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안강읍 옥산, 하곡, 두류리 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09~2013년까지 5년간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앞으로 이들 지역은 사계절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공원조성, 소공연장, 도시민과 특산물을 직거래 할 시골장터개설, 농촌체험 관광 등 소득 증대사업은 물론 마을경관개선사업을 통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농촌공사가 농촌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주민소득기반확충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으로 조성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하고자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1월에 전국 55개 시·군이 1차 서류심사에 통과됐고, 이 달 3일 경주시를 비롯한 36개 시·군이 최종 확정됐다. 세심권역(옥산리·하곡리·두류리)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경주시,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안강 세심권역 농촌마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선진지 견학, 농촌마을동기화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걸맞는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세심권역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사업추진의 열기가 매우 높아 평가원들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세심권역은 포항 및 영천시과 연접하고 조선조 회재 이언적 선생이 낙향해 학문을 연구한 독락당을 비롯하여 선생을 봉향하는 옥산서원과 국보 제40호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 문화재가 산적해 있는 매우 유서 깊은 고장이다. 또 세심마을은 지난 2002년도에 농업진흥청으로부터 농촌 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되어 수많은 도시민은 물론 학생과 외국인들이 방문해 다양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수도작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세심권역은 이러한 축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경우 농촌의 자생력을 갖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발돋움 할 것으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내남지역(용장리, 이조리)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지구로 선정돼(총사업비 52억원, 사업기간 2008~2012년)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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