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장보러 가자!!
봄 향기 내리는 산내장터에서
재래시장 투어단 흐뭇한 하루
봄향기 내리는 산골 장터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지난 3일 산 좋고 물 좋은 산내면 장날, 청정산내의 농특산물을 보고 사려는 이들로 붐볐다.
경주시가 지역의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3일은 곤달비와 단고사리, 취나물 특산물과 민물매운탕과 한우구이로 유명한 산내면 장날. 오전 10시 경주시립도서관을 출발해 40분 남짓거리에 도착한 주부들과 일행은 시골 할머니들의 순박한 인심속에서 각종 산나물, 채소를 구경하며 즐거운 장보기를 했다.
그리고 산내장터에서의 일정을 마친 일행은 청도 운문사를 둘러보고 장보기 투어를 모두 마쳤다.
지난 1월 24일 안강시장과 옥산서원, 독락당 투어를 시작으로 출발한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는 올해 11월 28일 감포시장 투어까지 총 11회를 실시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