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감포
전촌·나정항 관광어항 개발 박차
경주시는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감포읍 전촌항과 나정항을 관광어항으로 새롭게 개발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05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관광단지 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돼 개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전촌·나정항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195억6천여만원을 들여 전촌과 나정 일대 관광벨트를 조성해 해양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촌리 어촌관광단지 조성=시가 내년까지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는 전촌리 어촌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29억 3천여만원을 들여 주차장 및 보도포장 9천120㎡, 조경식재, 야외공연장 1개소, 바닥분수, 전망대 및 화장실, 파고라 4개소, 쉘타 8개소, 정자 3개소, 조명시설, 목재보행데크, 토목시설 사업을 추진해 전촌항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전촌리 해수욕장 정비=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억6천여만원을 들여 전촌리 해수욕장 진입로를 확포장하고 인근에 주차장 2개소를 조성하는 한편 하천정비 사업을 3월 중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전촌리 해안침식방지 시설 사업=자연재해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고 연안환경 개선복원을 통한 연안의 자연생태적 가치증진 및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전촌리에 길이 300m, 넓이 40m, 저면매트 1만2천㎡의 전촌리 해안침식방지 시설을 환경친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나정1리 연안정비 사업=동해안 나정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소공원, 호안시설, 산책로, 멀티코트, 시설물 및 조경식재로 친수시설을 갖춘 해양관광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17억7천여만원을 들여 주차장, 호안시설, 산책로, 멀티코드와 조경식재 사업 등 연안정비 사업을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6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