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그날까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 지원 토대 마련 경주시가 주관하고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경주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이 14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어민회관 2층 대연수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외국인지원관련 민간단체장,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단위단체장, 경주·영천시 관계공무원, 결혼이주여성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최영혜 등 10명의 문화복지회관 취미팀이 이수영 교수(경주대)의 안무로 라틴댄스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고 주민생활지원과 서정보 통합조사담당의 색소폰 연주가 아름다운 선율을 뽐냈다. 이어 백 시장의 인사말과 최 의장의 축사, 센터사업 및 방문교육지도사 소개, 현판식 및 라운딩과 시루떡 절단, 다과 및 기념촬영 순으로 개소식을 마쳤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결혼 이민자 가족의 한국사회정착을 돕고 전문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제공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행복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하게 된다. 또 경주시와 영천시에 살고 있는 결혼 이민자가족을 지원하게 되며 특히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집합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주여성 및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받은 방문교육 지도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한국어·문화교육, 학습지원, 양육보조, 상담 등 종합적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도 문화탐방, 예절, 요리, 배우자·시부모 등 가족교육, 국적취득 절차 안내 등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백 시장은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이제는 결혼이민자가족의 지원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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