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해 통한 자아성숙.사회 적응력 향상 기대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지난 2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자아발견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10대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만 14세~19세) 18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학교 재학생 및 중퇴생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회 환경 속에 노출되어 있는 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DISK 행동유형 검사를 이용하여, 성격과 행동유형의 의미→행동유형의 검사→행동유형별 그룹작업→유형별 개선점 찾기→소 감나누기 순으로 4시간가량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황 모양(19세)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색깔이 다른 것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나와 서로 다를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참가자 이모군(18세)은 ”행동유형별로 그룹을 나누는 시간이 흥미로웠다. 또한 내 성격의 장․단점을 알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앞으로 나의 좋은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을 보충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권기한 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장은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에 빠져 자신의 순간적 쾌락과 이익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타인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ISC란 인간의 행동유형(성격)을 구성하는 핵심 4개요소인 Dominance(주도형), Influenc (사교형), Steadiness(안정형), Conscientiousness(신중형)의 약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성장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동기요인에 의해 선택적으로 일정한 방식의 행동을 취하게 된다. 그것은 하나의 경향성을 이루게 되어 자신이 일하고 있거나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서 아주 편안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된다. 1928년 미국 콜롬비아대학 심리학교수인 William Mouston Marston 박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의 경향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인간이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또한 그 환경 속에서 자기 개인의 힘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4가지 형태로 행동을 하게 됨을 독자적인 행동유형모델을 만들어 설명하고 있는바 이것이 바로 DISC 행동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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